7장 ) 기술 블로그 쉽게 쓰고 운영하기

1. 기술 블로그를 쉽게 쓰는 방법 3가지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적합한 세가지 방법

1. 소재 우선 글쓰기
2. 자기 수준 글쓰기
3. 재미있는 글쓰기

주제 의식을 버리고 소재 의식으로 쓰자

• 소재 의식은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자기만의 관점이나 생각이나 해결 방안을 뜻한다.
• 독자와 상관 없이 대상이나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부터 그 대상이나 상황에서 벗어날 때까지 겪은 일을 정리한다.

→ 기술블로그는 일상을 다룬 수필이나 에피소드와 비슷하다.

독자 수준이 아니라 자기 수준으로 쓰자

• 기술블로그는 독자들의 수준이 정해져있지 않다. 따라서 작성자 수준에 맞추어 쓰는 편이 낫다.
• 개발자가 기술블로그를 쓸 때는 독자를 생각해서 어려운 용어를 일부러 해석해 풀어쓰거나 쉬운 용어로 바꿀 필요가 없다.
• 원래 사용하는 용어로 표기하되 필요하다면 용어를 정의한 위키피디아 페이지나 세부 내용을 볼 수 있는 사이트나 문건을 링크로 건다.

재미있게 글을 쓰자

• 글쓰기 기교는 글을 아름답게 만들고 쉽게 익히게 한다.
• → 글을 재미있게 쓰자

2. 글을 종류별로 목차 잡는법 - 저술

• 저 : 직접 경험하고 실험한 과정이나 결과
• 술 : 어떤 것을 분석하여 의미를 풀이하고 해석한 것
• 편 : 산만하고 복잡한 자료를 편집해 질서를 부여한 것
• 집 : 여러 사람의 견해나 흩어진 자료를 한데 모아 정리한 것
  
  

저 : 개발기는 목차를 잡아 본문부터 쓰자

• 개발 과정과 결과를 쓴 개발기가 해당.
• 개발기 목차는 1차원 단방향이다.
• 따라서 성공한 루트와 중간에 실패한 루트를 구별하여 2차원 양방향 경험을 1차원 단방향 목차로 바꾼다.
• 목차를 정한 후에는 본문부터 쓰자. 그 후 맺음말을 쓰고, 머리말은 맨 마지막에 블로그에 올릴 때 생각나는대로 간략히 적는 것이 좋다.
  • 개발이 완료되면 나오는 아키텍처나 알고리즘, 모델 플로 등을 기준으로 본문을 작성한다.
    
    

술 : 원전을 비교하고 실험해 풀이해서 쓰자

• 술은 어떤 것을 분석해 의미를 풀이하고 해석한 것이다.
• 개발에서 술은 새로운 기술을 자세하게 또는 비유해 설명한 것, 비슷한 용어를 비유해 설명한 것, 비슷한 용어를 비교해 풀이한 것, 에러 해결 방법 등이 해당한다.
• 술에 해당하는 기술 블로그를 쓸 때는 본래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 생각이나 분석, 해설을 덧붙이는 방식을 쓰는 것이 좋다.
• 원전의 두 용어나 대상을 비교하면서 풀이하는 것이 술의 역할.
• 기술블로그를 쓰는 개발자는 어떠한 내용을 자기 방식으로 풀이하는 사람이다.
  
  

편 : 순서를 요약하여 쓰자

• 산만하고 복잡한 자료를 편집해 질서를 부여
• 프로그램 설치나 설정 순서, 개발방법, 튜토리얼, 개발자 컨퍼런스 후기 등이 해당한다.
• 한 일을 쭉 나열한 뒤, 내용을 단계로 묶어 각 단계에 속한 내용을 요약한다.

 

 

집: 자료를 모아 핵심을 엮어서 쓰자

• 여러 사람의 견해나 흩어진 자료를 한데 모아 정리
• 자료나 견해에서 요점이 되는 것만 모아서 작성한다.
• 핵심만 간결하게 정리
• 글 전체가 길지 않고 내용이 각각 나열

 

 

개발기는 개발자의 수준을 보여준다. 

 

 

 

4. 기업의 기술 블로그 운영 팁

 

기업의 기술 블로그에서는 회사의 글쓰기 문화가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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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글쓰기를 다 읽었는데, 사실 내가 생각했던 책과는 조금 내용이 달랐다. 기술블로그 쓰는 법, 깃허브 리드미 쓰는법 등등을 기대했는데 그렇기보다는 정말 실무에서 필요한 글쓰기 스킬에 대해 많이 설명돼있었다.

 정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배우게 되어 좋았지만 사실 당장은 적용해 볼 일이 없어서 나중에 한번 더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동시에 개발만 잘해서는 안되고 실무에서는 개발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고, 이를 풀어서 글쓰는 능력까지 갖춰야한다니 참 갖춰야하는 요소가 많다는것도 느꼈다..